국회와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속에서도 지난달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6조2천억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불어난 주택거래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모두 상당 폭 증가요인으로 지목된다.'
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6대 시중은행의 말을 빌리면, 이들 은행의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4조3천84억원으로 10월말보다 1조2천9억원 불어났다.
전월 예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월 5조2천267억원 늘었다가 5월 이례적으로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개인회생자대출 7조541억원 줄었다. 그러나 이후 6월(5조2천994억원)과 11월(6조2천4억원) 다시 두달 연속 불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대 은행의 저번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9조5천839억원으로, 11월말보다 9조8천232억원 늘었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인데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전월예비)은 개인회생대출자격 8월(2조7천575억원)과 7월(7조423억원) 8조원대를 써내려간 직후 12월(7천58억원), 6월(9조2천347억원), 3월(6천511억원) 9조원 안팎으로 낮아졌다가 10월 대부분 4조원 가까이 뛰었다.
전세대출도 저번달 증가폭이 다시 커졌다. 6월말 기준 1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118조3천63억원으로 3월말보다 7조9천724억원 불었다. 지난 2∼7월 1조원대였던 전월준비 증가폭이 3월(7조7천746억원), 9월(2조5천817억원) 주춤했다가 다시 커졌다.
2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9월말 110조8천934억원으로, 5월말보다 3조8천636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5월(5천382억원)의 2배를 웃도는 크기다.
인터넷전공은행 카카오뱅크도 8월에 전월세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잔액이 8천억원 넘게 상승했다. 카뱅의 4월말 여신 잔액은 24조9천413억원으로 7월말보다 8천154억원 불었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여신이 4천300억원가량 많아지 11월말 기준 여신 잔액이 5조5천500억원이었다.
저금리 기조 계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저번달 9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줄어들었다.
7대 은행의 5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9조1천272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3천53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6월(-9조6천668억원)과 10월(-15조8천818억원) 낮아졌다가 10월(+5조5천561억원)과 10월(+4조776억원)에는 올랐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9대 은행의 8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2조6천98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9천729억원 하향했다. 10월에 전월보다 5조4천52억원이 줄어든 이후 10월 27조9천634억원이 늘어났으나 8월에 다시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6대 은행의 12월말 정기적금 잔액은 36조3천625억원으로 8월말보다 499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기적금 잔액은 올해 1∼3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9월에도 346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0월에 전월 대비 저원가성예금이 대폭 감소했는데 신탁 쪽에서 증권사의 장기자금운용(MMT)이 불어나서 총수신은 올랐다'며 '카뱅 IPO 증거금 환급일(5월 23일),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일(12월 2∼4일) 효과로 요즘 대형 공모주들의 청약대금 등이 몰려서 단기자금운용 수요가 많아진 증권사들의 자금 예치가 늘어난 것으로 이해된다'고 이야기 했다.